====== Dissembler ====== {{dissembler_play1.jpg?200|플레이 화면}} {{dissembler_play2.jpg?200|가장 어려웠던 레벨}} {{dissembler_clear.jpg?200|엔딩 크레딧}} * 기본적으로는 매치-3 퍼즐의 기본 룰에 기반한 게임 * 같은색 타일이 3개 이상 인접하게 되면 사라진다. * 매 턴, 인접한 타일 두 개를 스왑할 수 있다. 스왑 후에 사라지는 타일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 스왑은 불가능. * 모든 타일을 없애면 클리어 * 위의 기본 규칙만으로도 크게 신선한 점은 없지만 어느정도의 재미는 있다. 움직일 수 없도록 고정된 타일과 같은 변형 규칙들도 등장하면 게임의 깊이도 나름 깊다 * 그러나 이 게임의 하이라이트는, 다중 타일이라는 변형 규칙에 있다. 바깥쪽의 색깔을 매치시켜서 제거하면, 안쪽의 색깔로된 타일이 다시 등장하는 간단한 룰인데, 이것의 추가만으로 아예 게임 자체가 다른 게임이 되어버린다. * 여지껏은 항상 다음 턴에 지울수 있는 타일이 존재할 수 있도록, 현재 턴의 지울 타일을 결정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그러나 다중 타일을 통해서 가만히 있어도 n턴동안 알아서 지워지는 배치가 존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되면서 n턴 동안은 그냥 세팅을 위한 무브를 하고 n+1턴 째부터 무브를 통해 타일을 지운다는 완전히 새로운 양상의 솔루션을 요하는 레벨이 등장하게 되었다. 와우! * 거기다가 다중 타일이 고정 타일과 결합하면서 내는 시너지는 더욱 상상을 초월한다. 이를 통해 또다시 전혀 다른 양상의 플레이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정도 되면 초반부 레벨과는 전혀 다른 게임을 하고 있는 느낌이 들 정도. * 이 후에 나오는 세모 타일이나 싱크로 타일 등도 훌륭한 변형 규칙이었으나, 다중 타일의 임팩트에는 미치지 못했다. * 정리하면, 익숙한 기본 규칙에 단순하면서 직관적인 변형 규칙 몇개만을 추가함으로써, 게임의 깊이를 깊게 하는 정도를 넘어서 아예 다른 플레이 양상을 만들어 냈다는 것에서 감탄스러운 게임이다. * 난이도 면에서는 위에 올린 스크린샷의 레벨이 거의 30분정도나 걸릴 정도로 어려웠으나, 그렇게 어려웠던건 그것 하나뿐이었고, 나머지는 적당하게 클리어했다. 너무 어렵지도 너무 쉽지도 않은, 재밌게 플레이하기 딱 적당한 난이도였다. * 인터페이스 면에서, 현재 레벨을 숫자로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은 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