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BoGram

https://uiqoo.kr/bobogram/
PDF 버전의 페이퍼 버전 외에도, 인터랙티브 웹 버전이 있다
- 정답 확인 기능은 없다.
첫 페이지에 규칙이 설명되어있는데, 의도적으로 각 문장의 뒷부분이 잘려있다. 이제 잘려진 뒷부분을 추론해서 규칙을 완성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기본 규칙은 노노그램과 비슷하다. 여기에 각종 추가 규칙이 들어간다.
가장 간단한 규칙은, 동그라미나 네모 마크가 있는 셀은 그 셀의 색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다만 동그라미와 네모가 각각 어떤 색인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문제들을 풀면서 찾아야 하고, 다행이 이것은 그리 어렵지 않게 알수 있다.
15번 문제를 풀고가면 여기까지 잘 풀었다는 말이 나오는데, 말 그대로 15번 문제까지 보고서 그때까지 등장한 규칙들 (원/네모 기호 규칙, '가장 왼쪽 위칸은…' 규칙, '같은 색을 가진 칸들은…' 규칙) 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15번까지 문제에 정확한 답을 찾을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15번문제까지가 1부, 이후에 30번 문제까지 풀면서 기존 규칙을 3d문제에 확장하는 것과, +기호 에 관련된 규칙을 찾는 것이 2부라고 할 수 있다.

정답 스포

동그라미는 검정색, 네모는 흰색이다
같은 색으로 칠해진 셀들은 2×2 영역을 포함하지 않는다. ⇒ 2×2 영역이 전부 검정색이나 전부 흰색이 될수 없다
가장 왼쪽 위칸에서 가장 오른쪽 아래 칸까지 같은 색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 3차원이 되면 조금 복잡해지는데, '연결됨'의 정의가 3차원 상에서의 연결로 확장된다. 그리고 가장 왼쪽 위칸과 연결된 가장 오른쪽 아래칸은 서로 다른층이어도 된다. 1층의 왼쪽 위칸부터 2층의 오른쪽아래칸까지 검정색으로 연결되고, 2층의 왼쪽 위칸부터 1층의 오른쪽 아래칸까지 흰색으로 연결되어도 OK
+ 표시는 주변 +표시가 있는 칸을 중심으로한 3×3 칸의 패턴이, 바로 이전 문제의 그 영역의 위치의 패턴과 동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 사실상 이것이 이 퍼즐북의 가장 하이라이트이다.
- +표시가 처음 등장하는 문제들에서는 3×3 영역이 + 모양으로 색칠되는 규칙이라고 오해할수밖에 없도록 문제를 배치해 놓았다. 이후에 3d가 적용되는 문제들이 나오면서 여기에서는 +표시가 있는 칸에서도 +모양으로 색칠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때, 기존에서는 적용되던 규칙이 여기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3d일때는 다른식으로 적용되는 규칙인가? 아니면 그리드 크기가 5×5일때와 4×4일때 다른 식으로 적용되는 규칙인가? 하고 이리저리 다양한 가능성을 떠올리면서 고민하게 만드는데..
- 정답은 그냥 +모양으로 색칠하는 것과는 전혀 관계없는 규칙이었다. 앞 문제들이 +모양으로 색칠하는 규칙으로도 풀렸던것은 절묘한 출제 묘기에 의한 것이었고, 앞에서 잘 풀었다고 생각했던 정답들은 실제로는 모두 오답이었던것.
- 어떻게 보면, 귀납적으로 추론한 규칙은 언제든 반례에 무너질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교훈적인 퍼즐이라고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