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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물:방주

방주

  • 너무 지엽적인 단서로 추리가 이루어지는게 아닌가… 일단 추리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정리해보자
  • “범인은 걸레가 있는데도, 위험을 무릅쓰고 휴지를 가져왔다” 이것 하나만으로 다음의 추리가 이루어진다.
    • 휴지를 가져온것은 바닥을 닦는 것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함이었다 ⇒ 그 목적은 문을 막아서 빛이 새어나가지 않게 하는 것이었다 ⇒ 빛이 새어나가지 않게 하려면 그 방안에 있는 절연테이프를 쓸수도 있는데, 굳이 휴지를 가져왔다 ⇒ 범인은 그 방안에 절연테이프가 있다는 것을 몰랐던 사람이다 ⇒ 범인은 누구 아니면 누구다.
    • 음… 단순히 난이도가 높다는 문제를 떠나서, 너무 비약 아닌가 싶은데.. 절연테이프 있는거를 전날에 봤었어도 그순간 깜빡했을수도 있지. 절연테이프로 빛 차단한다는 발상이 안떠오를수도 있다고..
  • 아니면 이거는?
    • “범인은 지퍼백과 손톱깍이중 하나 또는 둘다를 필요로 했다” ⇒ “지퍼백은 물속에서 스마트폰으로 조명을 비출때, 스마트폰이 젖지 않도록 하는 용도였다” ⇒ “범인은 방수기능이 없는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 “범인은 누구다”
    • 아니.. 방수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이라도, 진짜 물속에 넣기는 불안해서 지퍼백에 담아서 다닐수도 있다고.. 나만해도 그렇다고. 방수기능 있다고 용감하게 물에 못담그는데..
  • 저렇게 위태로운 논리로 범인을 추리해야 한다면, 저런게 3~4개는 겹쳐서 모두 동일한 범인을 가리키는 수준은 되어야 자신있게 추리를 꺼낼수 있는것 아닐까
    • 내가 못맞춰서 하는 불만이 아니다.. 이건 진짜로 좀 논리 기반이 부실해보이지 않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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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물/방주.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5/01/11 11:27 저자 tefe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