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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퍼즐게임:fila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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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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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

제작사Beard Envy
플레이한 플랫폼Windows
발매일2020/04/23
가격₩19,000
플레이 시작2020/05/29
마지막 플레이2020/07/19
진행 상황클리어
플레이 시간37시간
독창성(1~5)3
난이도(1~5)4
재미도(1~5)3

승무원들이 사라진 버려진 우주선에서 미지의 목소리만이 외로이 들려옵니다. 어려운 퍼즐들을 풀고 알라바스터 호의 승무원들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밝혀내십시오.

  • 메인 파트와 퍼즐 파트로 구분이 되어서 진행되는 게임. 메인 파트의 스토리도 흥미진진하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플레이 시간은 막힌 퍼즐을 푸는데 투자된다.
  • 메인 파트는 버려진 우주선을 탐색하고 퍼즐을 풀면서 스토리의 단서를 찾아가는 식으로 진행된다. 퍼즐을 푸는 순서는 자유로운 편.
    • 탐색해서 나오는 아이템들을 잘 해독하면 퍼즐이 숨겨져 있는 경우도 있다.
  • 퍼즐은 전선을 들고 있는 주인공을 여러개의 기둥 사이로 이동시켜서, 모든 기둥에 전선이 걸쳐져서 기둥에 불이 켜지도록 하는 형태
    • 말로 설명이 좀 어렵다. 동영상을 봐야 좀 이해가 갈듯말듯 하고, 직접 플레이해봐야 완전히 이해가 가능할 듯.
    • 기본적인 퍼즐 규칙은 이거 하나인데 여기에 온갖 배리에이션이 추가된다. 어떻게 보면기본적으로는 한붓그리기 하나를 온갖가지로 우려먹은 Witness랑도 비슷한 느낌.
    • 퍼즐 형태는 대부분은 탐색 공간이 넓긴 하지만 다 해보면 결국 풀릴만한 스타일이지만, 간혹가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내야만 풀리는 문제도 있기는 하다.
  • 난이도가 제법 있는편.
    • 퍼즐 한 세트가 3단계로 구성되어있고, 각 단계별로 5문제씩이 들어있는데, 마지막 3단계째는 푸는데에 보통 1시간 이상이 걸리곤 했다.
    • 사실 극악 난이도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데, 아래 설명할 난이도 배치의 문제로 좀더 체감 난이도가 높아진 느낌도 있다.
  • 난이도 배치에도 약간 문제가 있다.
    • 퍼즐을 푸는 순서가 따로 정해져있지 않기 때문에, 모든 퍼즐 세트의 난이도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초반부터 한 문제에 1시간씩 걸리는 경험을 하게 되기도 한다.
    • 사실 어느정도 퍼즐을 풀다보면 요령을 터득하게 된다. 근데 요령을 터득하게 될 때까지의 시간이 좀 오래 걸리고, 그 전까지는 그냥 넓은 탐색공간을 무턱대고 하나씩 시도해보다가 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그다지 재미있는 경험은 아니다. 가능한 경로들을 그냥 나열해서 하나씩 해보는거를 1시간 가량 반복하는 것은 지겹고, 이렇게 풀게 되더라도 스스로 생각해서 풀었다기 보다는 뽀록으로 풀었다는 느낌이라 성취감이 떨어진다.
    • 초반 문제에 난이도를 낮춰서, 요령을 어느정도 터득할 때 까지는 비교적 쉬운 문제들만 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지만, 게임 구성상 쉽지는 않을것 같다.
    • 대신 난이도가 높더라도, 차라리 이것을 풀면 요령을 터득하는데 확실히 도움이 되는 문제유형을 초반에 배치하는것이 어떨까 싶다. 예를 들면 CONSTELLATION 같은 퍼즐 세트는, 이걸 풀려면 기본적인 기둥들의 위치관계에 따른 전선의 연결 가능성을 이해해야만 풀수 있다.
  • 조작편의성이 좋지는 않은 편. 게임 시작하고 초반에는 퍼즐을 풀때 줄을 어느정도 완성시킨 상태에서 줄의 앞부분 경로를 사소하게 수정해야 할 때, 줄을 전부 다시 풀러서 처음부터 다시 감아 나가야 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불만이 많았다. 전부 풀고서 다음 앞부분만 살짝 바꿔서 감고 나머지는 원래와 똑같이 감는 과정이 너무 번거러웠고, 다시 감을때 원래 감겨진 배치를 기억하지 못해서 헤매는 경우도 많았다. 어차피 퍼즐 화면은 별도의 독립된 화면에서 진행되는데 왜 꼭 똑같이 사람이 줄을 가지고 이동해야만 하도록 인터페이스를 만든 것인지. 그냥 자유롭게 선을 그린다음에 아무 부분에서나 선을 고쳐 그릴수 있게 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불만이 많았다. 나중에는 익숙해질만큼 익숙해져서 불편함을 덜 느끼게 되었고, 여러 변형 유형들을 접하게 되면서 단순히 선을 그리는 것으로 고칠수는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만, 여전히 이 인터페이스는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 스토리는 꽤나 흥미진진하고, 반전도 있다.
    • 내 경우에는, 초반에는 스토리 자체에 신경을 전혀 안썼고, 퍼즐만 푸는 것을 목표로 했다. 브리지 진입을 앞두고서야 스토리를 처음부터 다시 정리해봤고, 스토리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엔딩 연출에서 충격을 받았다. 처음부터 스토리에 관심을 두면서 진행했으면 더 재밌었을것 같다
    • 그러나 떡밥 자체는 엔딩을 봐도 확실하게 해결되지는 않는다. 여기에 대한 디스커션 스레드는 여기. 대충 어느정도 동의가 된 해석을 요약은 여기
  • 나의 경우에는 엔딩과 올 퍼즐 클리어를 달성하는데 37시간 정도가 걸렸다
    • 초반에는 난이도 배치문제와 조작성문제, 그로인해 진도가 너무 안나가는 느낌이 들고 재미를 못느껴서 여러번 접으려고도 생각했었다. 그러나 10시간정도 억지로 플레이하고 나니까 들인 시간이 아까워서 계속 하게 되었다. 그 뒤 플레이가 더 진행되자 그제서야 요령을 좀 파악한 느낌이 들면서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 플레이시간이 30시간쯤 되었을때, 겨우 브릿지 문을 열면서 이제 엔딩인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브릿지 안에서도 퍼즐이 가득했다.
    • 결국 브릿지안의 퍼즐을 풀어내고 엔딩을 본 것은 플레이타임이 36시간정도 되었을 때.
    • 그 후에, 브릿지 안에 남은 퍼즐을 마저 풀어서 모든 퍼즐 풀기 업적을 달성했다. 그리고 공략을 보면서 우주선 안에서 수집하지 못했던 단서들을 마저 찾아서 추가 업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모든 카드 모으기, 모든 메세지 보기 업적은 귀찮아서 포기. 어차피 퍼즐 다 풀었고, 스토리 해설도 다 봤는데 굳이 할 필요를 못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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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퍼즐게임/filament.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0/08/01 02:45 저자 teferi